중대본 “민주노총 원주지회 자제 강력 요청…방역 위반시 엄정대응”

이보희 기자
수정 2021-07-23 09:22
입력 2021-07-23 09:22

강원도 원주서 1000여명 참석 집회 강행 예정

지난 3일 서울 종로에서 열린 민주노총 대규모 집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3일 강원도 원주 집회를 강행키로 한 가운데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우려로 자체를 거듭 요청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엄중한 현 상황을 고려해 집회 자제를 강력히 요청하고 방역수칙에 반하는 금지된 집회를 강행하는 경우 정부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앞서 지난 3일 서울 도심에서 8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국노동자대회를 강행한 데 이어 이날 강원도 원주에서 000여명이 참석하는 집회를 예정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