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110만 총파업’ 결의하나…19일 대의원 대회 개최

이성원 기자
수정 2021-07-16 11:55
입력 2021-07-16 11:55
도로 점거한 민주노총
도로 점거한 민주노총 3일 오후 종로3가에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노동법 전면 개정 등을 요구하며 도로를 점거한 채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있다. 2021.7.3 연합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오는 19일 대의원대회를 열어 하반기 총파업을 결의한다.

민주노총은 이날 제73차 임시 대의원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민주노총 대의원은 총 1700여명으로 대의원대회를 열어 중요 안건을 의결한다.

민주노총이 이번 임시 대의원대회에 상정할 안건은 하반기 총파업 결의안 1건이다. 민주노총은 오는 10월 20일 110만명의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대규모 총파업을 벌일 계획이다. 총파업은 지난해 말 당선된 양경수 위원장의 공약이기도 하다.


민주노총은 내년 대선 국면을 앞두고 조직된 노동자의 힘을 총파업으로 과시함으로써 주요 개혁 과제를 달성하는 게 목표다.

민주노총은 당초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대의원대회를 개최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온라인으로 계획을 바꿨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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