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여성 성폭행 시도” 경찰에 붙잡힌 조연출...업무서 배제

임효진 기자
수정 2021-07-01 09:32
입력 2021-07-01 09:27
술에 취한 여성에게 성폭행을 시도한 방송사 드라마 조연출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전날 새벽 서울 중구의 한 모텔에서 만취한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한 혐의(준강간 미수 등)로 A(46)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피해자의 지인이 ‘함께 술을 마시던 친구가 사라져 연락이 두절됐다’고 112에 신고하면서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 등 수색을 통해 서울 중구의 한 모텔에서 A씨와 피해자를 발견했다.


A씨는 상가 주차장에서 피해자를 발견한 뒤 자신의 차에 태워 인근 모텔로 데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한 방송사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의 프리랜서 조연출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드라마 제작진은 “해당 사건을 인지한 후 외주 조연출인 A씨를 즉시 제작에서 배제시켰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를 곧 불러 조사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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