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지 줍다 폭탄 가방 발견” 신고…알고보니 모조품

최선을 기자
수정 2021-06-24 18:08
입력 2021-06-24 17:57
액체 담긴 시험관도 들어 있어서울 주택가에서 폭발물 모조품으로 추정되는 가방이 발견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24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쯤 서울 마포구 연남동 주택가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을 습득했다는 주민 신고가 들어왔다.

신고자는 주택가에서 폐지를 수거하던 중 철제 가방 형태의 물체를 발견했으며, 안에는 ‘TNT’라는 글자가 쓰여 있었고 액체가 담긴 시험관 등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확인 결과 뇌관이 없었고 모조품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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