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얀센 백신’ 과량 접종 2명 퇴원 3명 퇴원 예정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수정 2021-06-14 16:25
입력 2021-06-14 16:24
얀센 코로나19 백신.  AP 연합뉴스
얀센 코로나19 백신.
AP 연합뉴스
지난 10∼11일 전북 부안군의 한 의원에서 과량의 얀센 백신을 맞은 5명 중 2명이 퇴원했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주 예수병원에 입원했던 얀센 과량 피접종자 2명이 전날과 이날 각각 퇴원했다.

전북대병원에 입원한 나머지 3명은 감염내과 일반병실로 옮겨졌고 15일 퇴원할 예정이다.


당시 의료진은 얀센 백신 1 바이알(병)을 5명분으로 나눠 접종해야 하지만, 1병을 1명에게 모두 투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건당국은 백신 과량 투여로 접종 부위에 국소적으로 통증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지만, 건강상 특별한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측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1명이 고열 증상을 보였으나 모두 건강한 상태”라며 “입원한 3명은 별 이상이 없으나 면밀한 관찰을 위해 입원 중인 상태”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사고를 낸 의원의 민간위탁의료기관 지정을 해제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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