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 의혹’ 윤성환 구속...“혐의 인정하냐” 질문에 묵묵부답
임효진 기자
수정 2021-06-03 17:15
입력 2021-06-03 17:15
3일 대구 북부경찰서는 거액 도박을 한 혐의로 전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스 투수 윤성환을 구속했다. 윤성환은 지난해 9월 A씨에게 현금 5억원을 받아 불법 도박에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이날 오후 대구지법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그는 “불법도박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30여분 동안 진행됐다.
심문을 맡은 강경호 대구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증거를 없애거나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일각에서는 윤성환이 승부조작에도 연루됐을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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