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민父, 경찰에 탄원서 제출…‘친구 주저앉는 CCTV’ 영상도 제출

신진호 기자
수정 2021-05-12 18:26
입력 2021-05-12 18:17
KBS 캡처
12일 손씨의 아버지 손현씨는 아들의 죽음에 대해 면밀히 조사해달라는 내용의 탄원서를 전날 서초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탄원서 자료 중에는 지난달 25일 오전 5시 30분쯤 반포 한강공원을 찾은 손정민씨 친구 A씨 가족의 모습이 찍힌 폐쇄회로(CC)TV 영상도 포함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A씨가 가족들과 함께 한강공원 자전거 대여소 인근을 둘러보는 모습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KBS 캡처
한편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또 다른 목격자 2명을 확인해 진술을 확보했다.
조사는 목격자들의 요청에 따라 구로경찰서에서 진행됐다.
이들은 손정민씨가 실종된 지난달 25일 오전 2시쯤 서울 반포한강공원 일대에서 손정민씨 일행을 봤으며, 약 50분간 가까운 거리에서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때 손정민씨가 바닥에 누워 있었고, 친구 A씨가 인근을 서성이다가 다시 손정민씨 옆에 누웠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1
경찰은 이달 7일까지 총 5개 그룹, 7명의 목격자를 불러 실종 당일 상황과 관련된 진술을 들었다. 이들 중 진술이 일치하는 3명을 대동해 한강공원에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목격자들은 ‘누군가 구토하는 모습을 봤으며, 잠든 사람을 깨우는 것도 목격했다’고 경찰에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1
한편 경찰은 A씨와 A씨 부모에 대해 신변보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에서 A씨 가족의 신상이 알려지고 비난이 이어진 데다, A씨 거주지로 모르는 사람이 찾아오는 등 A씨 측에서 위협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참고인 신분도 신변 보호가 가능하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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