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기모란에 “2020년 내 백신 출시 ‘블러핑’이라 했던 분”

신진호 기자
수정 2021-04-25 13:56
입력 2021-04-25 13:49
뉴스1
안철수 대표는 이날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기모란 기획관을 겨냥해 “앞으로 (코로나19 백신 수급 관련) 문제들이 더 많이 생길 것 같아 너무 두렵다”고 말했다.
의대 출신으로 의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안철수 대표는 “지난해 5월 제가 ‘빠르면 (2020년) 연말에 백신이 나올 테니 대비해야 한다’고 했다. 그런데 그때 ‘정치인의 블러핑(허세·엄포)’이라고 말씀하신 분이 청와대에 가 있다”고 꼬집었다.
기모란 기획관은 “연말까지 만들어 낸다면 (그 백신은) 안 쓸 것 같다. (위험할 수 있어) 걱정스러워서”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8일(현지시간)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접종(화이자-바이오엔테크)을 시작한 데 이어 미국도 같은 달 14일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뉴욕타임스의 백신 현황 사이트에 따르면 25일 현재 인구 100명당 영국은 69명, 미국은 67명이 최소 1회 이상 백신 접종을 받았다. 우리나라는 4.4명이다.
AP 연합뉴스
이어 “만약 새 변이 바이러스가 퍼진다면, 지금 백신이 아무 소용이 없게 될 수도 있다”며 “의사를 포함해 전문가들이 이미 알고 있는 사실을 정부가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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