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전 우려”...英, 30대에 AZ 아닌 ‘다른 백신’ 접종 검토

임효진 기자
수정 2021-04-24 20:41
입력 2021-04-24 20:41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로이터 연합뉴스
영국이 혈전에 대한 우려로 30대에게도 아스트라제네카가 아닌 다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영국 백신 접종 및 면역 공동위원회(The Joint Committee on Vaccination and Immunisation·JCVI)는 40세 이하로 백신 접종을 확대하기에 앞서서 정책 변경이 필요한지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7일 위원회는 뇌 혈전이라는 매우 드문 부작용으로 인해 30세 미만에는 가능하다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외에 다른 백신을 접종하라고 권고했다.


당시 잉글랜드 부 최고의료책임자인 조너선 반-탐 교수는 30대는 백신 접종에 따른 이득이 위험보다 크다고 말했다.

그러나 텔레그래프는 최근 혈전 발생확률 상승이 이 계산을 바꿀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의 새로운 데이터를 보면, 심각한 혈전이 발생할 위험이 25만명 당 1명에서 2주 만에 12만6600명 당 1명으로 상승했다.



파이낸셜타임스도 최근 영국 정부의 과학 자문들 사이에서 30대에도 아스트라제네카 외에 다른 백신을 권고해야할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린다고 전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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