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첨된 3500명만 가능” 여의도 벚꽃축제 올해도 취소
최선을 기자
수정 2021-03-22 11:02
입력 2021-03-22 11:02
통제 구간은 서강대교 남단부터 국회 의원회관 사거리까지이며, 기간은 4월 1일부터 12일까지다. 보행로 통제는 2일부터 이뤄진다.
대신 영등포구는 ‘온라인 봄꽃축제’를 열 예정이다. ‘가상의 봄꽃축제장’에 사용자가 입장해 축제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통제 구간 내 오프라인 벚꽃 관람은 온라인 봄꽃축제 사이트에서 사전 신청 후 추첨으로 선정된 이들에게만 허용된다. ‘봄꽃 산책’으로 명명된 이 프로그램은 7일간 약 3500명이 참여할 수 있다.
4월 5~1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에 따라 방역수칙을 지키는 조건으로 행사 관계자 포함 99명씩이 1시간 30분 간격으로 봄꽃길에 입장해 봄꽃산책을 즐길 수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개최되는 역대 최초 온·오프라인 봄꽃축제를 통해 희망찬 봄기운으로 코로나 우울을 극복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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