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위반 질주” 외제차 잡고보니 마약이…태국인 남녀 체포

최선을 기자
수정 2021-03-10 14:47
입력 2021-03-10 14:47
불법체류 태국인들 마약소지로 긴급체포태국인 남녀 2명이 마약류를 소지한 혐의 등으로 긴급체포됐다.

경북 구미경찰서는 무면허 운전과 불법체류, 향정신성의약품 불법 소지(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태국인 A(30)씨와 B(26·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이날 0시 45분쯤 구미시 임은동 상림지구대 앞 사거리에서 외제차를 타고 신호를 무시한 채 도로를 질주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2㎞를 추적해 남구미IC 인근에서 이들을 붙잡았고, 수색하던 중 차 안에서 필로폰 200g가량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이 필로폰을 거래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마약 밀반입 등의 과정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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