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만석동 가구 공장에 큰 불…소방 대응 2단계로 상향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수정 2021-02-24 12:49
입력 2021-02-24 12:49
인천 만석동 가구공장서 불…대응 2단계
인천 만석동 가구공장서 불…대응 2단계 24일 인천시 동구 만석동 한 가구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창고 추정 건물…인접 소방서 5~6곳 인력·장비 동원
인천 만서동의 한 가구 공장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2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3분쯤 인천시 동구 만석동 가구 공장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오전 11시 38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낮 12시 9분쯤 대응 2단계로 상향하고 진화 작업 중이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이며,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한다.

인접한 소방서의 소방관과 지휘차·펌프차 등 장비 26대를 비롯해 소방헬기도 화재 현장에 투입됐다.
인천 만석동 가구공장서 불
인천 만석동 가구공장서 불 24일 인천시 동구 만석동 한 가구공장에서 불이 나 검은 연기가 치솟고 있다. 2021.2.24
인천소방본부 제공
화재 현장에서 검은 연기가 높이 치솟으면서 이날 낮 12시 기준 관련 신고가 50건 가까이 119에 접수됐다.

불이 난 공장 건물은 1층짜리 벽돌조 구조이며 연면적 1582㎡ 규모로 파악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이 난 건물은 현재 창고로 활용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건물 내부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나 아직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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