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계리 ‘패션&메이크업으로 본 북한 사회’1990년대까지 북한 주민들은 나라에서 주는 옷을 입거나 집에서 만들어 입는 일이 많았다. 우리나라 1960~70년대가 그러했듯 북한은 사회주의식 차림새를 하도록 철저하게 단속해 왔는데, 2000년대 들어 장마당이 활성화되면서 중국과 한국 등에서 새로운 스타일이 유입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현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와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이 각각 여성 패션을 선도하고 있다는 평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왼쪽)와 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
박계리 통일교육원 교수는 지난해 말 발간한 ‘패션&메이크업으로 본 북한사회’에서 리설주는 퍼스트레이디 격에 맞는 ‘샤넬 라인’ 스타일을, 김여정은 북한의 전형적인 ‘커리어 우먼’ 스타일을 주로 입는다고 분석했다.
사실 치마 길이가 무릎 아래로 오는 이른바 ‘샤넬 라인’ 길이의 치마와 자켓을 주로 입는 리설주의 스타일이 우리에겐 그다지 새로울 게 없지만, 이런 스타일의 레이디퍼스트를 처음 본 북한 주민들에게 리설주의 모습은 매우 ‘신선한 충격’ 같은 것이었다. 북한 사회가 여성들에게 권장하던 ‘조선복’(한복)이 아니었기 때문이다.리설주, 화려한 꽃무늬 원피스에 블랙 클러치 2017년 10월 평양 화장품 공장을 방문해 제품을 살펴보고 있는 리설주(왼쪽)와 김정은 국무위원장. 리설주는 화려한 꽃무늬 원피스에 검은 색 클러치로 멋을 냈다. 서울신문DB
블랙 원피스에 도트 무늬 붉은 자켓의 리설주 2012년 7월 블랙 원피스에 빨간 도트 무늬 재킷을 입고 오픈토 하이힐을 신고 나타난 리설주. 서울신문DB
리설주, 우아하고 고급스럽게 2018년 4월 남북정상회담 때 북한의 퍼스트레이디로서 살구빛 투피스 정장에 검은색 클러치와 구두를 매치해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서울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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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설주, 우아하고 고급스럽게 2018년 4월 남북정상회담 때 북한의 퍼스트레이디로서 살구빛 투피스 정장에 검은색 클러치와 구두를 매치해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서울신문DB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여사 연합뉴스
중국 발레단 공연 관람하는 리설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부인인 리설주가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함께 14일 중국 예술단의 평양 만수대예술극장 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존경하는 리설주 여사께서 최룡해 동지, 리수용 동지, 김영철 동지(이상 당 부위원장), 김여정 동지(당 제1부부장), 박춘남 동지(문화상)를 비롯한 당과 정부의 간부들과 함께 제31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에 참가한 중국 중앙발레무용단의 발레무용극 ’지젤’을 관람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중국 예술단 관계자들과 대화하는 리설주.연합뉴스
지난 27일 중국 베이징 조어대(釣魚臺) 양위안자이(養源齎)에서 오찬을 하고 있는 리설주. CCTV 캡처
중국 떠나는 김정은 위원장 부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19∼20일 이틀간의 중국 방문을 마치고 지난 20일 베이징 서우두공항에서 중국 관계자들의 환송을 받는 모습. 왕후닝(王호寧) 정치국 상무위원 등이 환송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21일 밝혔다.2018.6.21
북한 패션리더 리설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이 공장에서 생산한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 리설주의 큰 꽃무늬 의상과 클러치백이 눈길을 끈다.리설주는 꽃무늬 의상을 입고 나와 패션리더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가 29일 방영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평양화장품 공장 시찰 장면에서 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이 공장에서 생산한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가 평양 류원신발공장을 시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은 수소탄시험 성공 기념 축하연에 김정은 위원장과 발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고 10일 전했다.김정은 위원장이 담배를 들고 부인 리설주와 박수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의 패션리더 리설주 리설주에 몸 기댄 김정은
북한 김정은-리설주, 올해 2월 셋째 출산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아내 리설주(28)가 올해 2월 셋째를 출산했다. 사진은 지난해 9개월만에 공식 석상에 등장한 리설주와 김정은 모습. 당시 두 사람은 ‘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우리의 공군) 비행 지휘성원들의 전투비행술 경기대회 - 2016’을 함께 참관했다. 연합뉴스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왼쪽)와 군 간부들을 대동하고 평양시내 미래상점을 방문한 모습.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 여동생 김여정 등 가족과 최룡해 노동당 비서를 비롯한 당 핵심인사들을 대동하고 민생행보에 나섰다고 노동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 제1위원장이 평양시내 미래상점과 종합봉사기지를 방문하는 장면. 연합뉴스
北 리설주, 한복 입고 4개월만에 공개 행사 참석 북한이 지난 13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 4호’ 발사에 기여한 관계자들을 위한 환영 연회를 열었다고 조선중앙TV 등 매체가 15일 보도했다. 사진은 부인 리설주와 함께 연회에 참석한 김 제1위원장의 모습. 리설주는 이날 붉은색 저고리 한복을 입고 약 4개월만에 공개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北 리설주, 한복 입고 4개월만에 공개 행사 참석 북한이 지난 13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장거리 미사일 ’광명성 4호’ 발사에 기여한 관계자들을 위한 환영 연회를 열었다고 조선중앙TV 등 매체가 15일 보도했다. 매체들은 이날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가 목란관에서 연회를 개최했다며 김 제1위원장이 ”과학연구사업에 총매진해 앞으로 주체조선의 실용위성들을 더 많이 쏴올려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부인 리설주와 함께 연회에 참석한 김 제1위원장의 모습. 리설주는 이날 붉은색 저고리 한복을 입고 약 4개월만에 공개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리설주·김여정과 새 국제공항 시찰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 동생 김여정과 새로 완공된 평양 순안국제공항을 시찰했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이 ’수도 평양의 국제적 관문’으로 특별히 공을 들인 이 공항은 지난해 11월 재설계 지시를 받고 다시 공사를 했으며 내달 1일 준공식을 한다. 리설주는 지난 4월 김 제1위원장과 축구 관람에 이어 이날 올해 두 번째로 공식 석상에 나섰다.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리설주 부부…축구관람 중 ’박장대소’ 북한 김정은 제1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올해 첫 부부동반 공식 활동으로 남자축구 경기를 관람하던 중 박수를 치며 크게 웃고 있다. 조선중앙TV는 김 제1위원장 부부가 13일 김일성 주석의 생일인 ’태양절’을 맞아 김일성경기장에서 진행된 만경대상체육경기대회 남자축구 경기를 관람했다고 14일 보도했다. 환하게 웃는 리설주와 선글라스를 끼고 박수를 치며 웃는 김 제1위원장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연합뉴스
北 김정은 부부, 과일농장ㆍ공장 시찰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평양의 대동강과수종합농장과 대동강과일종합가공공장을 현지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5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 조선중앙TV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최근 폐막한 인천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감독들을 만나 격려하는 모습을 19일 공개했다. 김 제1위원장이 지팡이를 짚고 부인 리설주(김정은 왼쪽)와 함께 행사장에 입장하는 모습. 연합뉴스
北 김정은 부부, 공군 지휘관 전투비행기술 경기 관람 北 김정은 부부, 공군 지휘관 전투비행기술 경기 관람 (서울=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공군 지휘관들의 전투비행기술 경기대회에 참석했다고 노동신문이 10일 전했다.2014. 5. 10 > nkphoto@yna.co.kr/2014-05-10 11:38:51/
北 김정은, 리설주·김여정과 모란봉악단 공연관람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22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부인 리설주, 여동생 김여정과 함께 모란봉악단의 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3일 보도했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22일 부인 리설주, 여동생 김여정 등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모란봉악단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앞줄 왼쪽에서 첫 번째 리설주, 두 번째 김 제1위원장, 뒷줄 오른쪽 김여정. 연합뉴스
리설주와 김정은. 연합뉴스
北 김정은-리설주 부부, 모란봉악단 공연 관람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의 헤어스타일이 한 달 만에 확 바뀌었다. 리설주는 지난달 4일 파마머리(왼쪽 사진)로 북한 매체에 모습을 드러냈었는데, 노동신문은 2일 쇼트커트한 리설주 사진을 게재했다. 공교롭게도 모란봉악단 가수·연주자들도 긴 생머리에서 최근 쇼트커트로 바꿔 북한 여성들 사이에서 ‘리설주 스타일’이 유행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연합뉴스
리설주, 두달 만에 공개석상에 북한 기관지 노동신문이 28일자 1면 사진으로 김정은(앞줄 오른쪽 두 번째)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부인 리설주(앞줄 오른쪽)가 개업을 앞둔 평양 대동강변 주민편의시설 ‘해당화관’을 방문해 철판구이 요리사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게재했다. 리설주는 지난 2월 28일 데니스 로드먼과의 농구 경기 관람 이후 두 달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임신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리설주가 지난 29일 모란봉악단 공연을 관람하는 장면(오른쪽)과 8월30일 평양인민극장에서 열린 ‘청년절’ 경축 은하수음악회를 관람할 때의 모습(왼쪽). 2개월 전과 비교해 배가 많이 나오고 얼굴이 부어있다. 노동신문/연합뉴스
23세… 김정은 팔짱 낀 퍼스트레이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으로 공개된 리설주로 추정되는 사진. 짧은 머리의 리설주가 지난 25일 평양 능라인민유원지 준공식에 김 제1위원장과 나란히 참석해 팔짱을 끼고 걷고 있다. 연합뉴스
‘평양의 릉라인민유원지를 리설주 부인과 함께 시찰하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라며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사진 설명에 처음으로 부인 리설주의 이름을 밝혔다. 연합뉴스
‘평양의 릉라인민유원지를 리설주 부인과 함께 시찰하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라며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사진 설명에 처음으로 부인 리설주의 이름을 밝혔다. 연합뉴스
무릎에 어린이 앉힌 김정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평양 창전거리 살림집에 입주한 한 노동자의 가정을 방문한 사진이 5일 조선중앙통신에 보도됐다. 사진이 촬영된 날짜는 밝히지 않았다. 연합뉴스
2011년 5월 1일 조선중앙TV에서 방송된 은하수관현악단 공연중 노래하는 리설주의 모습(왼쪽)과 지난 7월 6일 모란봉악단 공연을 관람중인 리설주. 연합뉴스
리설주는 2012년 7월 능라인민유원지 준공식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을 때 원피스에 하이힐을 신고 자연스럽게 김 위원장의 팔짱을 끼는 모습을 노출해 화제가 됐으며, 이후에도 노란색 물방울무늬 원피스와 하얀색 카디건 차림에 하이힐을 신고 현지시찰을 동행하기도 했다. 원피스는 상당수가 허리 라인을 실제 허리 위치보다 높게 재단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를 노리기도 했다. 2000년대 중반까지 여성에게 금지하던 바지를 입은 모습도 공개함으로써 이후 북한 여성들도 공식적으로 바지를 입을 수 있게 됐다고 박 교수는 분석했다.김정은 수행하는 김여정 2018년 4월 남북정상회담 당시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수행하는 동생 김여정. 블라우스와 겉옷을 모두 회색으로 맞춘 깔끔한 투피스 정장에 왼쪽 가슴에는 김일성,김정일 초상 휘장을 달았다. 서울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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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연합뉴스
공식환영식 참석한 김여정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주석궁에서 열린 공식환영식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받은 꽃다발을 받아들고 이동하고 있다. 2019.3.1 연합뉴스
구두 신고 뛰면서 오빠 의전하는 김여정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수행단에 합류한 동생 김여정 당 제1부부장이 26일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한 뒤 현장 상황을 챙기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동당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도움을 받아 평양공동선언 합의문에 서명하고 있다. 2018.9.19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평양정상회담] 순안공항 김여정 등장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 대형모니터에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모습이 중계되고 있다. 2018.9.18 연합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31일 북한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면담 중 안팎을 오가며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평양/타스 연합뉴스
남측 수행원들과 환하게 웃으며 대화나누는 김여정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판문점에서 양국 정상의 식수 행사를 마치고 남측 수행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18.4.27 뉴스1
김정은 위원장과 김여정 부부장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27일 경기 파주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열린 2018 남북정상회담에서 자리에 앉고 있다. 오른쪽은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2018.4.27 연합뉴스
북한 김정은, 방남 고위급대표단과 기념사진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남쪽을 방문하고 평양에 귀환한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 고위급대표단과 만나 이들의 활동 내용을 보고받고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3일 보도했다. 2018.2.13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의 공연에 참석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 등 북한대표단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2.11. /청와대사진기자단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방남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10일 오후 강원 강릉시 스카이베이 경포호텔에서 열린 통일부 장관 주재 북측 고위급대표단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청와대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접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를 방문한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10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방명록을 작성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10일 오전 청와대 접견실에서 파란색 파일을 들고 자리로 앉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청와대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10일 오전 청와대 접견실에서 파란색 파일을 들고 자리로 앉고 있다. 연합뉴스
[올림픽] 개막식 참석한 김영남과 김여정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왼쪽),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자리하고 있다. 2018.2.9연합뉴스
[올림픽] 개막식 참석하는 김여정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18.2.9연합뉴스
김여정과 최휘 9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한 북한대표단이 공항 접견실에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과 환담하고 있다.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오른쪽)과 최휘 국가체육지도위원장. 연합뉴스
남쪽 땅 밟은 김여정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북한대표단의 일원으로 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 열병식에 앞서 김정은에게 행사안내 책자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을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2017.4.15. 서울신문 포토DB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활짝 웃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왼쪽)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연합뉴스
반면 당 부부장으로, 대외 및 대남 사업을 총괄하는 김여정은 북한판 커리어우먼 스타일의 전형이라고 평가했다. 리설주가 브로치 등으로 옷을 장식하는 대신 김여정은 김일성·김정일 초상의 뱃지를 착용한다. 원피스를 입고 나타난 적은 없으며, 김 위원장을 수행할 때에도 바지 대신 항상 H라인의 치마와 자켓 정장 차림이었다. 주로 남색이나 검은 색 계열의 투피스를 입고, 목 부분에 포인트를 준 흰색 블라우스를 즐겨 입는다.
박 교수는 “과거에는 주로 북한 외부의 유행이 장마당 등을 통해 북한 내부로 파급됐으나, 이제는 북한 패션의 유행을 선도하는 것이 북한 내부 인물의 옷차림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라고 설명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로이터 연합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연합뉴스
2018년 2월 11일 서울에서 열린 북한 예술단 공연 중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대화하는 모습. 2020.6.17 조선중앙TV 연합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연합뉴스
26일 베트남 동당역에 도착한 특별열차에서 내린 김여정이 수행을 위해 뛰고 있다. 2019.2.26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김정은(왼쪽) 북한 국무위원장이 19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도움을 받아 평양공동선언 합의문에 서명하고 있다. 2018.9.19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평양정상회담] 순안공항 김여정 등장 18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남북정상회담 메인프레스센터 대형모니터에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의 모습이 중계되고 있다. 2018.9.18 연합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31일 북한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면담 중 안팎을 오가며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평양/타스 연합뉴스
북-미, ‘어색한 조우’ 북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뒷줄 오른쪽)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뒷줄 왼쪽), 미국 마이크 펜스 부통령(앞)이 9일 오후 평창올림픽플라자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을 지켜보고 있다. 2018.2.9 연합뉴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