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서 가족모임 시리아인 15명 집단 감염

신동원 기자
수정 2021-02-13 20:42
입력 2021-02-13 20:24

이들은 지난 6일 어머니 A씨가 사는 여주 자택에 모여 가족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모임에는 모두 20명이 참석했으며 A씨의 세 아들과 배우자, 자녀 등인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12일 전남 나주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시리아인 2명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던 중 이들이 지난 6일 여주 가족 모임에 참석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모임 참석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13명에게서 추가 양성 반응이 나왔다.
나머지 5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아 확진자가 더 늘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이들을 격리 조치하는 한편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