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文대통령 취임사는 가짜뉴스 성지순례 코스”

이정수 기자
수정 2021-02-08 14:32
입력 2021-02-08 14:23
민주당의 ‘언론개혁’에 “랜선보도지침”
“정권발 가짜뉴스 피해가 더 심각” 비판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8일 “인터넷상 가짜뉴스 규제를 주장하나 사실은 정권 눈높이에 맞춘 ‘랜선 보도지침’을 강요해 언론을 길들이려 한다는 우려가 매우 높다”며 검찰·사법개혁에 이어 언론개혁을 추진하겠다는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소위 언론개혁을 내세워 언론장악을 시도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정권발 가짜뉴스 피해가 오히려 더 심각하다는 지적이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 취임사는 가짜뉴스 성지순례 코스가 된 지 오래”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취임사에서) 야당은 국정운영의 동반자라고 주장했으나 국회 법안을 일방적으로 처리하는 등 그동안 야당을 철저히 무시해왔다”고 지적했다. 또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잘못한 일은 잘못했다고 말씀드리겠다, 특권과 반칙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고 결과는 정의로울 것이다’ 등 문 대통령의 취임사 발언들을 언급한 뒤 “대통령의 이런 말을 지금 들어보면 가짜뉴스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국민이 과연 얼마나 될지 매우 궁금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정치사를 보면 정권이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고 한 시도는 모두 실패로 끝났다”며 “민주당은 작금의 언론장악 시도를 당장 그만두길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관련기사
-
[따뜻한 세상] “몸이 먼저 반응한 것 같아요” 차에 깔릴 뻔한 차주 구한 청년
-
대금 선율, 유튜브 타고 세계로...대금 유튜버 ‘대금이누나’
-
[따뜻한 세상] 바다에 빠진 낚시꾼 구조한 히어로들, 정체는?
-
[그들의 시선] “무작정 채굴에 뛰어드는 건 위험” 암호화폐 채굴업자의 경고
-
[그들의 시선] 실패를 가장 많이 경험하는 변남석 작가 “제 작업에 밑그림은 없어요”
-
“암환자에게 고발당할 뻔했죠”, 멧돼지 포획전문가 이종본
-
[인기 급상승 크리에이터] ‘현타’ 부르는 커플 유튜버 ‘가요이 키우기’
-
열정 가득 ‘프로 N잡러’도 아직 이루지 못한 건 ‘결혼’
-
[그들의 시선] 보호자의 마음을 치료해주는 ‘인형 병원’을 아십니까?
-
손글씨 크리에이터 ‘펜크래프트’, “느릿느릿 손글씨, 이렇게 인기 끌 줄 몰랐죠”
-
[약잘알] 약사가 알려주는 ‘아픈 부위별, 파스 제대로 붙이는 방법’
-
[약잘알] 열심히 챙겨 먹은 약이 오히려 영양소를 빼앗는다? ‘드럭머거’
-
혼술 이해 못하는 헬스광 vs 근손실 관심 없는 혼술러
-
[선 넘는 일요일] 김희애·배종옥·하희라 등…80년대 스타들의 한복은?
-
[따뜻한 세상] 차량 쌩쌩 달리는 도로 위, 길 잃은 노인 귀가 도운 경찰
-
[따뜻한 세상] “나오세요!” 집집이 문두드려 주민들 대피시킨 경찰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