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이명박·박근혜 사면, 국민적 동의 선행돼야”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수정 2021-02-04 17:44
입력 2021-02-04 17:44
정세균 국무총리가 4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 잠석해 마스크를 쓰고 있다. 2021.2.4
김명국 선임기자 daunso@seoul.co.kr
정세균 국무총리가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문제에 대해 4일 “국민적인 동의가 선행되지 않으면 실행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의 질의에 “옛날과 지금과는 국민들이 생각하는 것이 참으로 많이 달라진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개헌과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의 질의에는 “개인적으로 개헌론자”라면서도 “현재는 정부 입장에서 개헌 논의에 앞장서기보다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경제 회복을 앞당기고 민생을 잘 챙기는 것이 주어진 책무”라고 답했다.


정 총리는 “기회가 오면 (개헌) 노력을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정부가 그럴 여력이 없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