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서 민주당-국민의당 ‘엎치락뒤치락’ [리얼미터]

신진호 기자
수정 2021-02-01 09:15
입력 2021-02-01 09:15
서울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다시 강세를 보였지만, 부산 권역에서는 국민의힘이 재역전했다.
“선거 분위기 고조되면서 지지층 결집”
국민의힘은 2.5% 포인트 내린 28.9%였다.
민주당이 서울에서 국민의힘을 제친 것은 지난해 11월 4주차 이후 9주 만이다.
부산·울산·경남에서는 국민의힘이 6.9% 포인트 오른 35.6%로 민주당(33.7%, 2.4% 포인트↑)을 1주 만에 다시 제쳤다.
전국 지지율은 민주당이 0.4% 포인트 내린 32.4% 국민의힘이 1.1% 포인트 오른 29.7%였다.
리얼미터 배철호 수석전문위원은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진영 내에 선거 분위기가 고조되며 지지층 결집력이 높아진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국민의당 8.6%, 열린민주당 7.5%, 정의당 4.2% 등이었다.
특히 정의당은 김종철 전 대표의 성추행 논란 속 0.9% 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21대 총선 직전인 작년 3월 3.7%로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문 대통령 지지율 42.5%…부정평가 52.8%
부정평가는 0.4% 포인트 하락한 52.8%였다. ‘모름·무응답’은 4.7%였다.
긍정평가는 서울(6.6% 포인트↑)·TK(3.7% 포인트↑)·충청권(2.3% 포인트↑), 20대(5.9% 포인트↑), 무당층(2.9% 포인트↑), 진보층(4.9% 포인트↑) 등에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호남권(12.3% 포인트↑), 60대(4.1% 포인트↑)·30대(2.3% 포인트↑), 정의당 지지층(7.2% 포인트↑), 보수층(3.9% 포인트↑)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올랐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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