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한명숙 안타깝지만 사면 검토한 적 없어”
이근홍 기자
수정 2021-01-18 10:53
입력 2021-01-18 10:53
“국민 공감대 토대하지 않은 사면은 어려워”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한 전 총리나 두 전임 대통령에 대해 개인적으로 안타깝게 생각하는 것과 대통령의 사면권 행사는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의 사면권도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것이기 때문에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지금 미리 말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공감대에 토대하지 않는 그런 일방적인 사면권 행사는 어렵다고 생각하고 (사면은) 시대적 요청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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