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 8일 초절정…아침 최저 영하 26도, 체감기온 더 낮아

신진호 기자
수정 2021-01-07 17:10
입력 2021-01-07 17:10
연합뉴스
기상청은 8일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5~7도 더 떨어지며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 10도 이하의 분포를 보이겠다고 7일 밝혔다.
중부 내륙과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은 영하 20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전북 서부, 전남권 북부, 그 밖의 경북권, 경남 서부 내륙은 영하 15도 이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도 수도권과 강원 영서는 영하 10도 이하, 충청권과 전라권, 경북권은 영하 5도 이하에 머물겠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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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6∼영하 9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2∼영하 1도로 예상된다.
9일부터 기온이 다소 오르지만 10일까지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 수준을 지속하고 다음 주에도 기온이 일시적으로 오르는 13∼14일을 제외하면 당분간 추위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대설특보가 발효된 전라권, 충남 남부 서해안, 제주도는 시간당 1∼3㎝의 눈이 내리고 있다.
주요 지점 적설량은 전북 부안군 새만금 22.1㎝, 고창군 심원면 17.3㎝, 세종 전의면 13.0㎝, 충남 청양군 10.1㎝, 제주 어리목 52.8㎝, 제주 산천단 23.5㎝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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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 서해안과 제주도는 10일까지 장기간 눈이 이어지지만, 9일부터 눈의 강도는 약해질 전망이다.
눈이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많은 눈이 쌓이거나 얼면서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수 있다.
또 터널의 경우 출·입구 간의 노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으니 운전할 때는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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