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민주당의 긴 침묵…정의당 “여성 인권 운운하며 가해자 감싸기”

손지은 기자
수정 2021-01-05 11:08
입력 2021-01-05 11:08
박원순 피소 사실 유출 의혹에 묵묵부답
정의당 “남인순, 길어지는 침묵에 참담”
“피해자에게 또 다른 위력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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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정의당은 5일 남 의원과 민주당의 책임 있는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정의당 조혜민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여성 인권 운운하며 ‘가해자 감싸기’에 급급하셨던 것인가”라며 “남 의원의 길어지는 침묵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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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를 향해서도 조 대변인은 “남의 일입니까? 선긋기하고 침묵하면 그만입니까?”라고 따져 물었다. 조 대변인은 “현 상황에 대해 남 의원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 역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조 대변인은 “작금의 사태에 대해 방관하며 재보궐 선거 준비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당 소속 정치인들에 비롯된 이 사안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제대로 된 입장을 표명하길 바란다”고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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