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검찰개혁 논쟁’은 역사적인 사건… 국민적 학습 이뤄져”

이정수 기자
수정 2020-12-30 13:07
입력 2020-12-30 13:05
“국민 목소리 ‘검찰개혁 제대로 해라’로 집약”
“낡은 검찰 권력으로 돌아가지 못하게 할 것”
정부·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검찰 개혁’과 이 과정에서 빚어진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 논란 등 최근 사태에 대해 ‘국민적 학습’으로 긍정 평가한 발언이 더불어민주당 회의 석상에서 나왔다.
민주당 김종민 최고위원은 30일 최고위원회에서 “최근 검찰 관련 여러 일들로 국민 여러분께서 걱정도 많고 화도 많이 내고 있다”며 “집권여당 지도부 한 사람으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들 목소리를 모아보면 방향은 서로 다르지만 ‘검찰 개혁 제대로 해라’ 한마디로 집약된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전날 공식 출범한 민주당 검찰개혁특위에 대해 “검찰 개혁으로 가는 길에서 선명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강물은 방향이 꺾이긴 하지만 결국 바다로 간다”고 강조했다.
김 최고위원은 “조사·수사·징계 등 검찰의 권력남용 사건 실체를 밝히는 절차는 우여곡절을 겪고 있다”면서 “민주주의의 핵심은 절차다. 우리가 동의하지 않는 결론이라도 절차를 부정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최근 법원이 윤 총장이 낸 ‘2개월 정직’ 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이른바 ‘추-윤 갈등’(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 총장간 갈등)이 윤 총장의 ‘판정승’으로 마무리된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보인다.
김 최고위원은 이어 “다만 불법·부당한 잘못에 대해서는 검찰 자체 수사든 특검이든 공수처 수사든 반드시 잘못을 밝히고 책임을 묻는 절차가 진행될 것이라 약속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 180명 의원들이 수사·기소 분리라는 개혁 목표에 대부분 뜻을 함께한 것은 엄청난 성과”라며 “대한민국 검찰이 2020년 이전의 낡은 검찰 권력으로 다시는 돌아가지 못하도록 불가역적 개혁을 반드시 이루어낼 것”이라고 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관련기사
-
도움 요청할 땐 언제고...구급대원 때린 60대 검찰 송치
-
[영상] ‘지뢰 대량제거’ 장애물개척전차 전방 투입…임무수행력 봤더니
-
‘전통주 덕후’, 한국 전통주 소믈리에 더스틴 웨사
-
비탈길 주정차 사고 날 뻔...온몸으로 택시 막아선 경찰관들
-
[따뜻한 세상] 2020년을 보내며, 일상 속 영웅들을 기억합니다
-
기타리스트 장하은, 자작곡 ‘Bowling’으로 싱어송라이터 데뷔
-
국민의당 “文, 미꾸라지 사과” “조국 시즌3 안돼”
-
이낙연 “성탄 연휴 2만명 입당… 국민 여망에 부응할 것”
-
김선호 “어려운 시기, 마음만은 따뜻한 크리스마스 보내시길”
-
김태년 “충분한 백신 확보… 내년 2~3월 접종 준비”
-
투명 페트병 따로 안 버리면 내년부터 과태료··· “라벨은 떼고 버리고, 뚜껑은?”
-
[약잘알] 약에도 유효기간이 있다? 올바른 ‘의약품 보관법과 폐기법’
-
원숭이가 수박밭에서 음주를?…자유를 꿈꿨던 동물들의 동물원 탈출기
-
‘김선호는 왜떴을까‘ 업계 관계자들이 밝히는 인기 비결은?
-
이낙연 “윤석열 중징계로 검찰개혁 이유 더욱 분명해져”
-
[따뜻한 세상] 고장난 전동휠체어 탄 노인과 함께한 훈훈한 동행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