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육군훈련소서 11명 무더기 확진…입영 후 대기 장병들(종합)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수정 2020-12-24 12:16
입력 2020-12-24 11:34
논산 육군훈련소.
연합뉴스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영해 훈련 대기 중이던 청년 11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육군훈련소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훈련소 내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확진자들은 모두 지난 21일 입소한 입영장병이다. 이들은 훈련을 받기 전 2주간 대기 중이었다.


함께 입대한 입영장정은 모두 1600명으로 2개 교육대로 나눠 생활했다.

입영장정들은 12∼16명씩 한 생활관에 배치됐는데 모두 같은 교육대에 있는 7개 생활관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생활관별로 동일집단(코호트) 격리를 해 먼저 입소한 입영장병·훈련병들이 접촉하진 않았다고 훈련소 측은 설명했다.



방역당국이 해당 입영장병들의 동선을 파악해 밀접접촉자를 분류하고 있어 추가로 확진자가 나올 수 있다.

군 당국은 확진된 11명을 조만간 귀가 조처하고, 1주일 후에 2차 검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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