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교회·보험회사 등”...수도권 신규 집단감염 발생(종합)
임효진 기자
수정 2020-12-23 15:02
입력 2020-12-23 15:02
“의료기관·교회 등”...수도권 신규 집단감염 확인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는 의료기관, 교회 등에서 신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서울 노원구의 한 병원과 관련해서는 지난 20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발생한 뒤 2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4명으로 집계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환자가 17명, 병원 종사자가 7명이다.
금천구 예수비전성결교회 관련 지난 17일 첫 환자가 나온 뒤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20명이 더 확진돼 총 21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교회 교인이 20명, 교인의 가족이 1명이다.
경기 파주시 병원 사례에서도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환자, 종사자 등 총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부평구 보험회사와 관련해선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15명이 더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6명이 됐다.
“주간보호센터·요양병원 등”...비수도권 지역도 확진 속출대전과 울산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도 감염자가 속출했다.
대전 유성구의 한 주간보호센터와 관련해선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종사자와 이용자 등 총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울산 남구 공연모임 사례에선 19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23명이 더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24명으로 불어났다.
충북 청주시 요양원과 관련해선 8명이 더 확진돼 총 79명의 환자가 나왔고 충북 괴산·음성·진천군 병원과 관련해선 39명이 추가 확진돼 총 12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 동구 요양병원 2번 사례와 관련해선 11명이 더 확진돼 총 34명이 감염됐으며, 전북 순창군 요양병원과 관련해선 1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6명이다.
광주 북구 요양원과 관련해선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7명이 더 확진돼 총 2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 동구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는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3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 종교시설-모임-사우나 사례의 경우 7명이 더 확진돼 총 119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감염경로 불명’ 환자 27%대 유지한편,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감염경로 불명’ 환자 비율은 27%대를 유지했다.
지난 10일부터 이날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 1만3136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3595명으로, 전체의 27.4%를 차지했다. 전날(27.1%)과 비교하면 0.3%포인트 상승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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