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인 이상 집합금지 성탄절 이전 추진…이르면 내일부터(종합)
곽혜진 기자
수정 2020-12-21 11:03
입력 2020-12-21 11:01
서울시와 경기도 공동 시행 합의
인천은 경제적 타격 고려해 유보
서울시는 경기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5인 이상 집합금지 방안을 조율한 후 21일 오후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다. 시행 개시는 23일 0시가 유력하지만, 22일이나 24일이 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인 이상 집합 금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 적용되는 ‘10인 이상 집합금지’보다 더 강력한 조치다. 이 방안이 시행될 경우, 크리스마스 전날부터 실내외를 막론하고 4인 이하의 모임만 허용된다. 모임과 이동량이 큰 연말연시에 대비해 특단의 대책을 시행하는 것이다.
정부와 서울시는 아직 거리두기 3단계 상향만큼은 최후의 수단으로 남겨두지만, 연말연시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는 이견이 없다. 때문에 거리두기 단계를 직접 올리지 않고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선에서 모임 인원을 제한하는 방식을 고심하고 있다.
앞서 이재명 경기지사는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오는 23일 0시부터 다음 달 3일 24시까지 시행 기간을 잡고 검토 중이다.
서울시와 경기도는 공동 시행에 의견을 모았으나 인천시는 경제적 타격을 고려해 아직 참여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관련기사
-
“수도권 시민 5명이 강원도에서 모이면요?” [집합금지 Q&A]
-
정은경 “다음 주 최대 1200명 예상…거리두기 효과 아직 미미”
-
성남,누적 확진 1000명 왜? …“인구밀도 높고 유동인구 많은 탓”
-
서울시 “모레부터 실내외 5인 이상 모임 금지”
-
전북 요양원·교회발 코로나19 확산…3일 간 57명 확진
-
가슴 더듬고… 쓰레기 그대로… 코로나 진상 천태만상
-
동부구치소 집단감염·서울구치소 출소자 확진…“법원 3주간 휴정”(종합)
-
“성탄절은 집에서”…5인이상 집합금지, 핀셋방역 실시(종합)
-
[속보] 정부 “크리스마스·새해 연휴 방역강화 방안 내일 발표”
-
[속보] 서울 코로나 사망 역대 최다 6명, 중환자 병상 ‘0’
-
수도권 임시검사소 ‘자발적 검사’서 94명 추가 확진…누적 479명
-
“하루 1000명 검사… 화장실 갈 시간도 없고 자정 넘어 퇴근”
-
정 총리 “‘거리두기 3단계 확정’ 허위정보 유포시 엄정대응”
-
[속보] “휴일 검사 건수 줄어” 926명 신규확진…1000명 아래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