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집어진 학교, 학생·교직원 106명 신규 확진…등교중단 8399곳 역대 최다(종합)

강주리 기자
수정 2020-12-15 16:53
입력 2020-12-15 16:04
교육부,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발표
등교중단 학교 하루 만에 7070곳 증가학생 누적 확진자 수 2000명 넘어서
학생 하루 만에 83명·교직원 23명 늘어나
수도권·울산 초중고 일제히 등교수업 중단
수도권 학교 7669곳
원격수업 전환… 92% 규모교육부는 15일 오전 10시 기준 등교 수업을 중단한 학교가 15개 시·도에서 8399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보다 7070곳이나 증가한 수치다.
지난 5월 20일 고3부터 순차적인 등교 수업을 시작한 이후 7개월여 만에 가장 많았다. 지난 9월4일 8252개 학교가 등교수업을 하지 못한 것이 종전 최다 기록이었다.
수도권 모든 학교가 이날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여파가 컸다.
경기 4630곳, 서울 2148곳, 인천 891곳 등 수도권에서만 7669개 학교(92.0%)가 등교수업을 하지 못했다.
최근 학생 확진자가 급증한 울산에서도 전날부터 모든 유·초·중·고등학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되면서 총 442개 학교가 등교 수업을 중단한 상황이다.
충남 183곳, 충북 63곳, 제주 12곳, 강원 9곳, 대전 8곳, 경북 4곳, 대구 3곳, 세종·경남 각 2곳, 부산·광주 각 1곳에서 등교 수업이 이뤄지지 못했다.
뉴스1
교직원 386명도 확진…총 2451명 학생 하루새 48명 확진…35명 뒤늦게 반영
전날(14일)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총 2065명으로 집계됐다. 교직원은 386명으로 합계 2451명이다.
이는 하루 전 같은 시간과 비교해 학생은 83명, 교직원은 23명 늘어난 수치다.
학생의 경우 서울 15명, 경기 14명, 부산·인천 각 4명, 경북 3명, 대전·강원·충남 각 2명, 대구·충북 각 1명 등 48명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여기에 지난 10~13일 확진된 학생 35명이 뒤늦게 통계에 반영되면서 총 83명 증가했다.
교직원은 경기 6명, 서울·충남 각 4명, 대전·경북 각 1명 등 16명이 전날 확진됐다. 지난 12~13일 확진됐으나 이날 통계에 포함된 7명까지 포함해 총 23명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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