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인창요양병원 57명 추가 확진...음악실 관련 연쇄 감염

임효진 기자
수정 2020-12-12 14:57
입력 2020-12-12 14:57
11일 강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기다리고 있다. 2020.12.11 연합뉴스
부산 동구 인창요양병원에서 전날까지 30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이날 추가 확진자가 57명 발생했다. 인창요양병원 추가 확진자 중 상당수는 초연음악실 관련 연쇄 감염인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11일 오후 28명(1146∼1173번), 12일 오전 54명(1174∼1227번) 등 8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가운데 57명은 집단 감염이 발생해 병원 일부 병동을 동일집단(코호트) 격리한 인창요양병원 연관 감염자다.


보건당국은 전날부터 인창요양병원 환자와 직원 등을 전수검사하고 있다. 추가 확진자가 57명이나 쏟아진 만큼 동일집단 격리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확진된 5명은 초연음악실 관련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초연음악실 관련 감염은 요양병원, 피트니스 센터, 컨택센터, 학교 등으로 광범위하게 확산하며 감염 고리가 끊기지 않고 있다.



한편, 11일 오후 기준 부산에는 코로나19 일반 병상이 71개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82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부산 병상 운용에도 어려움이 커졌다.

보건당국은 부산·사천생활치료센터로 환자를 이송하는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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