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날 새벽 4시 확진된 재수생…“시험 볼 수 있게 조치”(종합)
최선을 기자
수정 2020-12-03 09:29
입력 2020-12-03 09:29
서울시, 정상적으로 수능 볼 수 있도록 조치
서정협 권한대행 “서울 수험생 18명 확진”서울 관악구에 사는 재수생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인 3일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 수험생은 이날 오전 4시 확진 판정을 받고 곧바로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하지만 서울시는 이 수험생이 정상적으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밤 사이 1명의 수험생이 추가 확진을 받아 아침에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서 권한대행은 ‘확진된 수험생에 대한 서울시의 준비’를 묻자 “서울지역에 확진자 수험생이 18명 정도 나왔는데 본인이 미응시하겠다는 학생 빼고 나머지는 서울의료원과 남산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 볼 준비가 됐다”고 답했다.
그는 “수능 직전에도 확진 받는 수험생이 나온다. 어제는 서울시의 모든 선별진료소를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검체는 신속하게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 보내 3~4시간 안에 결과를 빠르게 받아보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가격리 수험생이 160명 정도 있다”며 “이 학생들은 22군데 전용 고사장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시험이 끝나고 학생들이 여러 곳을 다니는 것에 대해선 2월 5일까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해, 대학가에 수험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음식점과 카페, 유흥시설, 면접이나 논술 입시학원 등에 대해 시와 교육청, 자치구가 합동으로 점검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
“이게 정말 수능 문제냐, 너무하네!” 한국사 3점 너무 쉬워 논란
-
[수능] “서울대 의예 294∼295점 합격, 주요대학 270점 이상” 입시업체
-
“아직 시간 안됐는데!” 잘못 울린 수능 종료종에 시험지 걷어가…수험생들 ‘멘붕’
-
이거 모르면 옛날 사람…‘수능샤프’를 아시나요?
-
“수능 국어·수학 가 1등급 컷 92점·수학 나 88점...지난해보다 쉬웠다”
-
“수능 수학, 가형은 지난해보다 어렵게 출제돼...나형은 비슷”
-
익산 수험생 2명 얼마나 늦었길래…집으로 돌아갔다
-
[2021 수능] “하필 수능날” 인천 고3 확진… 대전선 밤새 감독관 31명 긴급 교체
-
“수능국어 코로나19 상황 고려해 쉽게 출제한 듯”(종합)
-
“수능 감독관 코로나19 추가 확진”...감독관 등 31명 교체
-
[포토] ‘방호복으로 완전무장’ 고사장 향하는 수험생
-
수능 D-day…주식시장 개장시간·은행 영업시간 변동
-
[포토] “힘내!” 어머니의 따뜻한 포옹
-
수능 출제위원장 “이번 수능, 예년 출제 기조 유지”
-
“입실 시간 앞두고 허둥지둥”...경찰차 타고 급히 도착한 수험생들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