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치 않게 김학범 감독을 멕이는(?) 벤투 감독

홍지민 기자
수정 2020-10-10 10:36
입력 2020-10-10 10:36
한국 축구 A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 대결 2-2 무승부
김 “50점도 못줘” 자평에 벤투 “점수 평가 안좋아해”
9일 경기 뒤 각각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비되는 답변
한국 축구 형제 대결 과정에서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A대표팀) 감독과 김학범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이 던진 말들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 눈길을 끈다.취재진 사이에서 이날 경기에 점수를 준다면 몇 점이겠냐는 질문이 나오자 김 감독은 “결과는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좋은 경기를 보여주는 게 첫 번째 목표였는데 그런 부분에서 보면 50점도 주기 어렵다”면서 “우리가 하고자 하는 패턴이 거의 나오지 않았다. 복귀하면 (선수들이) 나한테 많이 혼날 것”이라고 했다. 라커룸에서 이미 호된 질책이 있었는지 태극마크를 달자마자 골을 넣었던 송민규는 ‘감독님 주문’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거듭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의도치 않게 묘한 분위기가 연출된 두 감독은 오는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2차전을 치른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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