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주호영, 곶감 빼먹듯 기밀 흘려…누구에게 들었나”

정현용 기자
수정 2020-10-04 17:31
입력 2020-10-04 17:31
“국가·국민이 막대한 손실 볼 수 있는 문제” 비판
서해상 공무원 피살사건 관련 주호영 발언에“수위 매우 높아 불안해 보인다” 비판
“누구에게 들었는지 설명해야 한다” 주장
뉴스1
국회 국방위의 여당 간사인 황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주 대표가) 출처도 근거도 없이 하나둘씩 곶감 빼먹듯 국가기밀 사항을 흘리고 있다”며 “이는 국가와 국민이 위협받고 막대한 손실을 볼 수도 있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주 원내대표는 ‘감청 등에 의한 특별취급 정보’(SI) 등을 근거로 ‘(시신에) 연유를 바르다’, ‘762로 하라’ 등의 북한 상부 지시의 구체적 표현을 언급했다.
황 의원은 이에 대해 “SI 첩보와 관련해 국방부가 발표한 제한적 범위에서 이야기할 수는 있다. 그러나 주 원내대표가 언급한 구체적 표현은 근거도 없다”고 비판했다.
연합뉴스
그는 “공권력을 동원해 사전에 대비하지 않고 집회가 강행되었을 때의 그 막대한 국민안전의 비극은 어떻게 감당하겠다는 견해인지 되묻고 싶다. 무슨 해법이 있느냐”며 “공당의 원내대표가 정쟁에 눈이 어두워, 이렇게 무책임한 발언을 쏟아내는 것에 안타까움이 앞선다”라고 덧붙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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