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43명·소 수천마리 실은 화물선, 태풍 마이삭 한복판서 실종

신진호 기자
수정 2020-09-03 16:09
입력 2020-09-03 16:09
Marinetraffic.com
이날 일본 국방성과 해상보안청은 1만 1947t 규모의 파나마 국적 화물선 ‘걸프 라이브스톡 1호’가 2일 오전 1시 45분쯤 조난신호를 보내왔다고 전했다.
당시 이 선박은 동중국해에 있는 일본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시마 서쪽 약 185㎞ 해상에 있었다고 당국은 밝혔다.
일본 국방성은 전날 저녁 해군 정찰기가 물에 빠져 있는 필리핀 선원 한 명을 발견해 경비정으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 선원은 해당 선박의 일등항해사로,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그는 선박이 엔진이 멈춘 후 파도에 맞아 전복됐다고 진술했으며, 구조 전까지 다른 선원은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일본 해상보안청 제공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