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야생생물, 지네발란 대규모 군락지 발견

최종필 기자
수정 2020-08-31 16:34
입력 2020-08-31 16:34
200㎡규모 군락지에 200여 개체 자생 확인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드론 활용해 도서 벽지 멸종위기식물 조사 나서
국립공원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는 지난달 무인항공기(이하 드론)를 활용한 멸종위기 및 자생 식물 조사로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지네발란 군락지를 발견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네발란 군락지는 200㎡ 규모로 200여개체 이상 대규모로 자생하고 있다.
이번에 발견한 지네발란은 제주도와 전남도 일부지역에서만 자생하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 식물이다. 고목이나 바위에 붙어서 자라는 특성 때문에 발견이 쉽지 않아 더 가치가 크다.
드론이 위해야생동물 관찰 용도로 쓰인 적은 있지만 멸종위기종 조사를 위해 활용된 경우는 처음이다.
오창영 다도해해상국립공원서부사무소 해양자원과장은 “이번 지네발란 군락지 발견은 공원 내 생물다양성이 보전되고 있다는 증거다”며 “앞으로도 드론과 같은 첨단 기술들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풍란 등)의 자생지 복원과 서식지 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목포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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