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대면 예배 진행한 교회 17곳 적발”...집합금지명령 조치
임효진 기자
수정 2020-08-24 16:15
입력 2020-08-24 16:15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23일 현장 점검을 벌인 교회 3894곳은 시내에 있는 모든 교회 6989곳의 56%에 해당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점검 결과 약 94%인 3663곳이 집합제한명령을 이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121곳(28.8%)이 예배를 중단했고, 2542곳(65.3%)은 비대면 예배로 전환해 진행했다.
적발된 17곳은 20인을 초과해 대면 예배를 진행한 교회들이다.
서울시는 해당 자치구와 함께 이들 교회의 위반 내용을 상세히 조사해 집합금지명령 등 행정 조치를 할 방침이다.
앞서 시는 지난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종교시설에 대면 예배를 금지하는 집합제한명령을 내렸다. 이전까지는 정규예배는 허용하고 그 밖의 행사와 대면 모임만 금지하는 명령이었으나, 교회 예배 등을 통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제한 강도를 높였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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