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용주사 화재로 정조·사도세자 위패 모신 호성전 전소
곽혜진 기자
수정 2020-08-20 09:38
입력 2020-08-20 09:38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효찰대본산인 용주사는 조선 22대 임금 정조가 친부인 장조(사도세자)가 묻힌 융릉(전 현륭원)을 수호하고 망자의 명복을 빌기 위해 지었다.
이날 불에 탄 호성전에는 사도세자, 정조대왕, 경의황후(혜경궁 홍씨), 효의왕후 김씨(정조의 비)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호성전은 1950년 6·25 때도 한 차례 소실됐다 1988년 복원된 바 있다.
용주사에는 2017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942호로 지정된 대웅보전이 있으나 이날 불로 인한 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호성전 내부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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