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문의 많아 알려드린다” 김정숙 여사 ‘몰래 봉사’ 사진 공개(종합)

김채현 기자
수정 2020-08-13 11:20
입력 2020-08-13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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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 강원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를 방문해 수해 복구를 돕고 주민들을 위로하고 있다. 이길리는 지난 4일 집중 호우로 마을이 물에 완전히 잠겨 현재까지 복구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2020.8.12 [이길리 주민 제공]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1일 폭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 청주시 상당구 청석골 마을을 찾아 그릇을 닦는 등 복구작업을 돕고 있다. 2017.7.21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비공개로 철원서 수해복구 지원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12일 수해 피해 지역인 강원도 철원을 찾아 복구 작업을 도왔다.
김 여사의 철원 방문은 비공개 일정이었으나 일부 언론에 보도되면서 알려졌다. 청와대는 이날 “문의가 많아 알려드린다”며 김 여사의 봉사활동 내용과 사진을 공개했다.
김 여사는 집중호우에 물에 잠긴 강원 철원군 동송읍 이길리를 예고 없이 찾았다. 김 여사는 오전 8시 40분부터 편안한 복장으로 수해복구 작업을 시작했다. 침수 피해를 본 집의 가재도구를 씻고, 흙이 묻은 옷을 빨고, 널브러진 나뭇가지 등을 날랐다. 점심시간에는 배식 봉사활동도 하고 오후 2시쯤 상경했다.
2부속실 직원과 윤재관 부대변인만 김 여사를 수행했다. 수행 인원이 많을 경우 현장 복구 작업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김종연 이길리 이장은 “수해 복구하느라 경황이 없어 주민들이 처음엔 영부인이 왔는지 몰랐다. 침수 피해를 본 주택에서 청소를 돕고 돌아갈 때 주민들에게 힘내시라고 인사를 하고 갔다. 영부인이 마을을 찾아 수해복구에 힘을 보태 주민들이 큰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여사가 수해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2017년 7월 충북 청주 상당구의 한 마을을 찾아 복구 작업을 도운 적이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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