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양성 판정 안토니오 반데라스 “평소보다 피곤”

김유민 기자
수정 2020-08-11 09:11
입력 2020-08-11 07:09
톰 행크스, 멜 깁슨도 확진 후 완치
반데라스는 10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코로나19 질환으로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격리 지침을 따르면서 내 60번째 생일을 축하하게 됐다는 사실을 공개하고 싶다”면서 아기였던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반데라스는 자신의 증상에 대해 “나는 비교적 건강하고, 다만 평소보다 약간 더 피곤하다고 느끼며 가능한 한 빨리 회복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이 격리를, 읽고 쓰고 쉬고 내가 완전한 열정으로 도달한 나의 60번째 해에 의미를 부여하기 위한 계획을 계속 세우는 데 이용할 것”이라며 “모두에게 큰 포옹을”이라고 덧붙였다.
AFP 연합뉴스
톰 행크스는 “감기에 걸린 것처럼 약간 피곤하고 몸살 증세도 좀 있었다. 검사와 관찰을 받고, 공중보건과 안전을 위해 필요한 만큼 격리됐다”라고 말했다.
영화 ‘브레이브 하트’ ‘리썰 웨폰’ 등으로 유명한 배우 겸 감독 멜 깁슨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완치됐다. 깁슨의 대변인은 “깁슨이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병원에 1주일간 입원했고 렘데시비르로 치료받았다. 이후 여러 차례 음성 판정을 받았고 항체도 생겼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올가 쿠릴렌코, 이드리스 엘바 등 유명 배우들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회복됐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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