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케네디상가 집단감염…상인 8명 확진 비상(종합)

김유민 기자
수정 2020-08-10 08:37
입력 2020-08-10 08:37
회현역 여성 패션 전문 상가…방문자 검사 권고
10일 서울시와 중구에 따르면 남대문시장 케네디상가에서 전날 오후까지 상인 8명이 확진됐다.
지난 7일 이 상가에서 일하는 여성(경기 고양시 거주)이 처음 확진됐고, 방역 당국이 이 여성과
같은 층에서 일하는 상인 20명을 검사한 결과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처음 확진된 여성의 자녀가 추가로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9명이다.
감염된 상인들은 상가 1층의 점포에서 일했고, 서울시는 같은 건물의 다른 층 근무자가 더 있으며 5명 안팎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접촉자가 더 있는지 확인하고 검사를 벌일 예정이다.
당국은 이들 상인과 접촉한 상가 방문자들에게도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중구는 이런 내용의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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