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명조끼·우비 입은 덕에…극적으로 구조된 의암댐 실종자
곽혜진 기자
수정 2020-08-06 20:15
입력 2020-08-06 20:12
실종자를 구조한 수상레저업체에 따르면 6일 낮 12시 30분쯤 업체 직원이 선착장에서 강물을 주시하던 중 100m 떨어진 곳에서 떠내려가는 곽모(69)씨를 발견했다.
이를 전해 들은 업주 김현도(60)씨는 레저 보트로 1㎞를 달린 끝에 곽씨를 구조했다. 당시 곽씨가 구조된 지점은 의암댐 사고 현장으로부터 13㎞ 떨어진 곳이었다.
김씨는 “장마라 강물이 워낙 수위가 높아 시설물 관리 차원에서 직원들과 교대로 근무하던 중 곽씨를 발견했다”며 “구조 전까지 사고 소식을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구조 당시 곽씨는 우비를 위아래로 껴입고 구명조끼도 착용한 상태였다. 이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이 사고로 7명이 실종된 가운데 이모(6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와 구조된 곽씨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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