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우왕좌왕 일본, 이제는 정부안에서도 다른 소리
김태균 기자
수정 2020-08-04 14:31
입력 2020-08-04 14:31
아사히신문은 4일 “(코로나19 대책을 총괄하는) 니시무라 야스토시 경제재생상과 (일본 정부 2인자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사이에 연휴기간 귀성을 둘러싸고 엇박자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니시무라 경제재생상은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연휴 귀성과 관련해 “무증상의 젊은이나 어린이로부터 고령자에게 감염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며 “고향집에 고령자가 있다면 귀성을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다음날에도 그는 고령의 조부모가 손자와 함께 지내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고향 방문에 주의를 당부했다.
AP 연합뉴스
고령자의 감염 위험과 경제에 대한 악영향 최소화라는 전혀 다른 취지의 말이 정권 핵심 관계자들로부터 나온 데 대해 국민 혼란을 부추길 수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고이케 아키라 일본공산당 서기국장은 “장관에 따라 말들이 다르게 나오고 있다”며 “이는 위기관리의 측면에서 최악”이라고 말했다.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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