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밭 보러 갔다가”…가평 계곡서 70대 시신 발견

최선을 기자
수정 2020-08-04 13:11
입력 2020-08-04 13:11
전선에 걸린 나무 4일 경기도 가평군 상면에서 산사태가 일어나 나무가 전선에 걸려 있다. 2020.8.4 연합뉴스
지난 3일 폭우가 쏟아진 경기 가평 계곡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70대 노인이 4일 숨진 채 발견됐다.

가평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0시 27분쯤 가평군 청평면 대성리 계곡에서 A(75·남)씨가 급류에 떠내려갔다.

소방당국은 A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이튿날인 4일 오전 11시 30분쯤 실종 지점에서 약 500m가 떨어진 북한강 청평댐 인근에서 발견했다. 가족을 상대로 신원 등을 파악한 결과 A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비가 많이 오는데 근처 밭을 확인하러 나갔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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