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계는 지금] 상처 스스로 치유하는 고강도 합성 단백질 개발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수정 2020-07-30 04:19
입력 2020-07-29 17:42
스스로 치유하는 인공근육 개발 과학자들이 자연에서 볼 수 있는 단백질을 모방해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고 오염없이 폐기될 수 있는 고강도 합성 단백질을 개발했다.

네이처 제공
독일 막스플랑크 지능형시스템연구소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 재료과학연구소, 터키 코크대 의대·공대 공동연구팀은 자연에서 볼 수 있는 단백질을 모방해 상처를 스스로 치유하고, 폐기됐을 때 오염 없이 생분해될 수 있는 고강도 합성 단백질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미국 육군전투개발사령부 지원을 받은 이번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머티리얼스’ 28일자에 실렸다.

연구팀은 합성생물학 기술로 오징어 단백질을 활용해 100% 생분해되고 재활용 가능한 자가치유 물질을 개발했다. 자가치유 물질을 로봇 피부나 근육에 사용할 경우 상처나 구멍이 나면 단시간 내에 복구하는 게 확인됐다. 이번에 개발된 합성단백질은 로봇은 물론 의수, 의족 같은 인공 생체기관, 군용 개인보호장비 등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20-07-3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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