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막강한 검찰 권한…통제하려면 수사지휘권 필요”
곽혜진 기자
수정 2020-07-27 14:43
입력 2020-07-27 14:00
추 장관은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야당은 검찰에 대한 최소한의 통제권마저 해체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어 “그래서 검찰청법 8조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검찰청법 8조에 따르면 법무부장관은 검찰 사무의 최고 감독자로서 일반적으로 검사를 지휘ㆍ감독하고, 구체적 사건에 대하여는 검찰총장만을 지휘ㆍ감독한다. 현재 미래통합당은 이 조항을 삭제하는 검찰청법 개정안을 추진 중이다.
추 장관은 “검찰 권한은 막강하다”며 “수사, 기소, 공소 유지, 영장청구권까지 갖고 있어 견제받을 필요가 있다”며 민주적 통제를 위해 수사지휘권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검언유착 의혹 수사 과정에서 ‘윤 총장의 수사 지휘·감독 권한을 제한하고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독립적으로 수사하라’고 수사지휘권을 발동한 바 있다.
한편 이 같은 일환으로 법무부 산하 법무·검찰개혁위원회(위원장 김남준)는 이날 검찰총장에 집중된 권한을 분산하는 내용의 권고안을 발표한다. 권고안에는 검찰총장의 지휘·감독 권한을 고검장·지검장에게 분산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관련기사
-
“검사가 몸 날려” 초유의 검사 육박전...진중권 “깡패정권”(종합2보)
-
한동훈-수사팀장, 압수수색 중 몸싸움 “독직폭행”vs“물리적 방해”(종합)
-
한동훈 검사장, 압수수색 부장과 몸싸움…“탁자 너머로 몸 날려”
-
진중권 “조국아, 이게 네가 바라던 검찰개혁이냐? 푸하하”
-
윤석열 힘빼기·인사 예고에… 갈 길 잃은 대형 수사
-
KBS “검언유착 오보 관련자 5명 인사위 회부…보도 과정의 오류”
-
또 윤석열과 대치…대검 감찰부장 “수직적·폐쇄적 검찰 조직 쇄신해야”
-
검찰 정치적 중립 훼손 논란에도… ‘윤석열 무력화’ 밀어붙이기
-
檢개혁위 “총장 수사지휘권 없애라” 권고
-
검찰, ‘검언유착 의혹’ 이동재 압수수색 취소 결정에 불복
-
개혁위 “검찰총장 수사지휘권 폐지하고 비검사 총장 임명하라”
-
윤석열 힘빼기?…검찰개혁위, ‘검찰총장 권한 축소’ 권고안 낸다
-
‘검언유착’ 수사심의위 판단에 고심하는 檢...입지 좁아진 추미애
-
법원 “전 채널A 기자에 ‘영장’ 제시하지 않아…압수수색 취소”(종합)
-
[핵심은] 한동훈 수사 중단 권고에 검언유착 수사 난항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