丁총리 “그린벨트 해제 반대”
박찬구 기자
수정 2020-07-22 10:08
입력 2020-07-19 22:10
본지 인터뷰서 밝혀… 8월 17일 임시공휴일 추진
정 총리는 19일 서울신문 창간 116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다음 세대에게 그린벨트를 물려주는 게 앞세대의 도리라는 게 제 개인적 소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정 총리는 “다들 어떻게든지 부동산 대책을 세워서 지금의 불을 꺼야 되겠다고 생각하니 결과적으로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고위공직자 다주택 보유 문제에 대해 “불법행위는 아니지만 고위공직자나 사회 지도층 인사, 국가의 미래를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 총리는 오는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심신이 지친 국민과 의료진에게 휴식의 시간을 드리고 내수 회복 흐름도 이어 갈 필요가 있다”며 임시공휴일 지정 취지를 밝혔다.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2020-07-20 1면
관련기사
-
[속보] 문 대통령 “그린벨트, 계속 보존해 나가기로”
-
추미애 “‘듣보잡’ 이론? 강남서 금융·부동산 로맨스 중”(종합)
-
그린벨트 해제 압박에… “정비사업으로 주택 공급” 강조한 서울시
-
‘일시적 1주택 1분양권’ 양도세 비과세 특례 받는다
-
대한민국은 지금 ‘부동산 아노미’
-
“그린벨트 다음세대에 물려주는 게 도리… 부서별 이견 조정 필요”
-
주말 내내 그린벨트 푼다, 만다… 그새 또 강남 땅값만 올랐다
-
정총리 “그린벨트 해제, 당정청 조율 안됐지만…난 반대”
-
대한민국은 지금 부동산 ‘아노미’
-
이재명 “그린벨트 해제하면 ‘분양 광풍’…훼손 안돼”
-
“명백 오보” 서울시 그린벨트 단호 입장에 김상조 “오랜 문제”
-
추미애의 갑작스런 ‘부동산 훈수’에 진중권 “서울시장 나오려나”(종합)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