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지친 심신 힐링… ‘2만원의 행복’ 템플스테이
김성호 기자
수정 2020-07-01 02:44
입력 2020-06-30 17:40
19일까지 전국 108개 사찰서 운영
![지난해 여름 전북 부안 내소사가 마련한 템플스테이의 참가자들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0/06/30/SSI_20200630185506.jpg)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제공
코로나19로 소규모, 비대면 관광이 각광받는 가운데 템플스테이는 한적한 산사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자연과 불교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게 큰 장점이다. 전국에서 실시되는 `행복 두 배´ 특별 여행주간 템플스테이에는 모두 108개 템플스테이 사찰이 참여할 전망이다.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은 사찰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가격은 1박2일 기준 2만원이며 참여 인원은 사찰당 50명으로 제한한다. 템플스테이 접수 마감은 오는 19일까지다. 장소는 서울 9곳, 경기 22곳, 강원 10곳, 충청 16곳, 호남 22곳, 영남 29곳으로 지역별 사찰 확인 및 예약은 템플스테이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에서 가능하고, 전화 문의(02-2031-2000)도 받는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원경 스님은 “특별 여행주간 템플스테이가 코로나19로 지친 분들에게 위로와 힐링이 됐으면 좋겠다”며 “청정한 산사에서 시원한 차 한잔과 함께 나를 찾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2020-07-01 2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