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연 의혹’ 윤미향 “오로지 국민만 보고 헤쳐가겠다”

강주리 기자
수정 2020-06-30 17:35
입력 2020-06-30 11:17
SNS에 첫 질의 소감문 “첫 질문 떨려… 갑질·인권 문제 해결안 마련”
연합뉴스
윤 의원은 이날 회의에서 환경부와 고용노동부를 상대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남북공동 방역 대책, 특수고용 노동자의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지원방안 등에 대해 물었다.
윤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떨리는 마음으로 첫 질문을 했다”면서 “국민의 바람을 무거운 마음으로 등에 업고, 오로지 국민만 보고 코로나 시국을 헤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또 “비정규직·특수고용 노동자 등 우리 사회 을들의 일자리 문제인 갑질, 괴롭힘, 인권 문제에 이르기까지 노동시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깊이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남북통일이 되어 전쟁 없는 나라, 다시는 우리와 같은 비극이 안 생기는 나라에서 후손들은 마음 놓고 살아가는 것이 나의 소원’이라던 김복동 할머니의 말씀을 되새긴다”라고 페이스북에 소감을 남겼다.
여야 원 구성 협상 과정에서 윤 의원의 활동과 관련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합의 및 후속조치 관련 국정조사’가 합의문 초안에 담겼다가 전날 무산됐다.
윤 의원은 경기도 안성 위안부 할머니 쉼터 고가 매입 및 헐값 매각 의혹, 정의연 회계 부정 및 후원금 횡령 의혹 등으로 여러 시민사회단체들로부터 10여건의 고발을 당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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