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쓸어내린 KLPGA, “시즌 6번째 대회, 예정대로 포천힐스CC에서”
최병규 기자
수정 2020-06-24 14:03
입력 2020-06-24 13:55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확진 내장객 접촉 캐디 24일 음성 판정에 따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레이디스컵 대회가 예정대로 경기 포천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이에 따라 조직위는 이날 오전 대책회의를 갖고 2020시즌 여섯 번째 대회인 이 대회를 변동없이 이 골프장에서 나흘 동안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했다. 조직위는 “캐디의 음성 판정 결과와 보건 당국 역학조사관의 의견을 듣고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3일 이 내장객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알려지자 조직위는 대응 매뉴얼에 따라 골프장을 폐쇄하고 이틀 동안 긴급 방역 작업을 벌였다. 이날 예정됐던 선수들의 연습 라운드도 취소했다. 대회장 내 감염으로 투어의 단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그러나 더 이상의 감염 위험이 일단 없어진 것을 확인한 조직위는 이날 연습 라운드 대신 선수와 선수 캐디의 코스 답사는 허용하기로 했다. 드라이빙 레인지와 연습 그린도 개방해 개막 전 선수들의 연습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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