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쪽방촌 여름나기 지원… 생수 4만여병 전달

심현희 기자
수정 2020-06-10 03:14
입력 2020-06-09 20:34
하이트진로 직원들이 9일 쪽방촌 거주민과 노숙인에게 전달할 생수 4만1000여병을 옮기고 있다.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는 여름철 무더위를 대비해 9일 서울 영등포, 남대문, 동대문, 종로 쪽방촌 거주민과 노숙인 약 2000명에게 생수 총 4만 1000여병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서울시와 주거취약계층 한파, 폭염 대응 보호활동에 대한 공동협력 협약을 맺고 2013년부터 올해까지 8년째 물품 및 구호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직접 세대를 방문해 생수, 빵 등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쪽방촌 측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필요한 물품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우리의 작은 손길이 주변 이웃들의 여름철 건강을 지키는 데 힘이 되길 바란다”며 “100년 역사를 앞두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역할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2020-06-1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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