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뷔페식당 직원이 들른 인천 사우나 50대 직원 확진

신진호 기자
수정 2020-05-26 20:11
입력 2020-05-26 20:11
인천시는 부평구에 거주하는 A(52·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자신이 일하는 인천 계양구 사우나에서 코로나19 확진자 B(51·여)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부천 뷔페식당 근무자다.
인천 코인노래방에 갔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택시기사(49)가 주말에는 프리랜서 사진사로 일하면서 돌잔치 사진촬영을 위해 해당 뷔페식당을 방문한 이후 이곳을 통해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다.
택시기사가 들렀던 코인노래방은 이태원 클럽 방문 뒤 역학조사에서 직업 등을 속였던 학원강사가 근무한 학원의 학생이 방문한 곳이다.
A씨는 지난 지난 17일부터 두통, 기침, 오한 등의 증세가 나타났으며 22일 1차 검체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증상이 계속돼 25일 2차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A씨를 길병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거주지와 주변을 방역 조치했다.
이로써 인천시가 관리하는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54명으로 늘어났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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