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코로나19로 중국 경제 어려움 직면했지만 잠재력 多”
임효진 기자
수정 2020-05-24 11:16
입력 2020-05-24 11:03

24일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전날 시진핑 주석은 중국공산당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政協) 전국위원회 제13기 제3차 회의 경제계 위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이와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이날 시진핑 주석은 “국제적으로 보호주의가 대두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다자주의와 개방, 협력, 상생을 토대로 발전하며 상생의 방향으로 경제 세계화와 개방형 세계 경제 건설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어 “중국 경제가 발전 방식의 전환, 경제 구조 최적화, 성장 모멘텀의 전환 등 중요한 시기에 놓여있다”면서 “경제 발전 전망은 좋지만 구조적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고 코로나19 사태의 영향까지 겹쳐 경제 운영이 비교적 큰 압력에 직면해있다”고 우려했다.
시 주석은 중국이 세계 경제 불황, 국제 금융 시장의 파동, 일부 국가의 보호주의와 일방주의, 지정학적 정치 리스크 상승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며 “불안정하고 불확실한 세계 속에서 중국의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 경제는 잠재력이 크고 탄력이 강하다”면서 “정책적으로 쓸 수 있는 도구가 많다는 점도 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