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세상] “수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재난지원금 기부한 입주민
문성호 기자
수정 2020-05-21 15:16
입력 2020-05-21 15:11
지난 19일 오전 10시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입주민 한 명이 찾아와 10만원짜리 선불카드 10장과 ‘잘 전달해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메모가 든 쇼핑백을 건네고 조용히 떠났다.
익명의 입주민이 전달한 따뜻한 마음은 해당 아파트에서 근무하는 경비원 6명과 미화원 5명에게 전달됐다. “수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라는 메모와 함께 뜻밖의 선물을 받은 그들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박 소장은 “저희 아파트 근무하는 경비원과 미화원 한 분 한 분께 나눠드렸는데, 다들 너무 좋아하고, 감사하게 여기셨다”며 “미화반장께서는 본인도 받았으니, 또 누군가에게 베풀어야지 않겠냐며 관리사무소 직원들을 위해 과일 한 상자를 사서 선물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박 소장은 “요즘 경비원 폭행사건 같은 안 좋은 일들이 많은데, 이렇게 따뜻한 분도 있구나, 하는 생각에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며 “저도 이분을 본받아서 좋은 일을 해야 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관련기사
-
윤석열 “검찰총장은 법무부장관 부하 아냐…물러날 생각없어”
-
[영상] 4차선 가로질러 끼어들기…사고 유발하고 그냥 사라진 SUV
-
[다시보기] 2020년도 국정감사 여성가족위원회(여성가족부)
-
윤석열 “한동훈 비호? ‘식물총장’이 어떻게 비호하나”
-
윤석열 “조국 수사, 나도 인간이기에 번민했다”
-
화물수송기로 탈바꿈한 여객기…개조 작업 과정 공개
-
광안대교서 강풍에 넘어진 탑차…경찰과 소방의 합동 구조작전
-
[영상] 화재현장 긴급출동하는 소방차 길 뚫어주는 싸이카
-
“영업비밀 괜찮냐고요?” 세탁소 사장님이 노하우 공개하는 까닭
-
[선 넘는 일요일] 검사 앞에서 ‘검사 사칭’한 간 큰 사기꾼
-
[선 넘는 일요일] 임예진이 존 레논의 첫사랑? 임예진이 그 ‘Imagine’?
-
[선 넘는 일요일] 짝사랑 때문에 유치장에만 ‘12번’…9년간의 이야기
-
“닭 뼈가 ‘음쓰’가 아니라 ‘일쓰’라고요?”…알기 쉬운 음식물 쓰레기 구분법
-
[선 넘는 일요일] 김수미 ‘전원일기’ 녹화 당일 제주도로 도망친 사연은?
-
[선 넘는 일요일] 여관서 수표 다발 훔쳐 달아난 여인에게 얽힌 ‘웃픈’ 이야기
-
[Focus人] 군 과학수사의 달인들, 국방부조사본부 과학수사연구소를 가다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