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LG화학 공장서 가스누출 “어린이 포함 사망자 6명”
이보희 기자
수정 2020-05-07 13:21
입력 2020-05-07 13:20
7일 현지 ANI통신에 따르면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 인근 마을에 위치한 LG폴리머스인디아 시설에서 화학 가스가 누출됐다. 마을 주민들은 눈이 타는 듯한 느낌과 호흡곤란을 호소한 후 병원으로 옮겨졌다.
ANI통신 등은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포함됐으며 현재까지 사망자는 6명으로 확인됐다.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주민 1000명 이상이 구역질 증상 등을 느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오전 3시쯤 가스 유출 사고가 발생했고 현지에는 의식을 잃고 길에 누워있는 주민의 모습도 목격됐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현장에 소방차 등 구조대와 경찰을 파견해 조사 중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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